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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항 개발 민자사업 제안서 시 접수
  • 경남편집국
  • 등록 2008-05-08 00:3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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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현항매립.기반시설확충 등
삼성중공업(주)건설사업부(서울소재)가 고현항 매립을 통한 항만 개발과 신현읍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도로망 확충, 공공청사 부지 확보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민자사업 제안서를 지난달 10일 거제시에 제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업 제안서에 따르면, 고현 여객선 터미널 앞 바다 49만㎡를 매립하여 상업용지, 하천, 항만시설, 수변공원 등을 조성하고, 2010년 12월 거가대교 개통에 대비하여 장평 수창아파트~양지초등학교간, 연초 연사~오비간, 신현교~삼성쉐르빌아파트간 도시계획도로 3개 노선을 4차로로 확장 개설하고, 중곡동 육교 부근을 교통광장으로 확장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른 총사업비는 5천517억원으로 추정되며 매립공사 이후 토지분양 등으로 정산 처리할 계획이다.

제안서에는 또 현재 국도14호선 신현읍 통과 구간의 1일 교통량은 평일 3만5천대, 주말이면 4만대를 상회하고 있으며 2010년 거가대교가 개통되면 10만 여대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어 신현읍 일대에 교통대란이 우려된다는 것이다.

반면에 국도14호선 우회도로는 당초 2009년 준공 목표였으나 중앙정부 예산 사정으로 2012년이나 되어야 개통 가능할 전망임에 따라, 기존 국도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하여 장평 수창아파트 인근에서 양지초등학교를 거쳐 연사로 연결되는 도로의 확장이 필수적이라고 제시하고 있다.

또 산지가 많은 거제시 지역특성상 가용부지가 적어 시민 휴식공간을 위한 도심공원이 많이 부족한 실정으로, 빠른 시일 내 시민이 찾고 즐길 수 있는 공원시설과 수변공원 확충이 절실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더불어, 고현항 매립을 위하여 독봉산 일대 13만㎡를 토취장으로 지정하여 매립토로 활용하고, 그 부지 내 토취 완료 후 조성되는 부지는 시청, 경찰서, 교육청 등 공공청사를 이전하기 위한 용지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제안되어 있다.

특히, 시 청사는 인구 10만 명일 당시 건축된 낡은 건물로 향후인구 30만을 내다보고 있는 거제시 청사로서는 너무 협소하고 노후되어 새로운 부지로 이전 및 확장이 시급하다고 적시하고 있다.

고현항 매립 후 일정 부지에 대하여는 삼성중공업(주)에서 거제를 대표하는 고층 건물을 신축하고, 전국에서 거제를 찾아 즐길 수 있는 관광 휴게시설을 갖추어 거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삼성중공업(주)에서 제안한 ‘고현항 개발 및 기반시설 확충사업’은 거제시가 사계절 체류형 종합 해양관광도시로서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남해안 관광벨트 구축사업과 연계됨으로써 여러모로 의미 있는 대형 프로젝트 사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거제시는 민자사업 제안서 내용에 대하여 사업 추진 전담T/F팀을 구성하여 사업 타당성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주민 설명회 및 공청회, 거제시의회 의견 청취 절차를 거쳐 국토해양부에 매립기본계획 반영 신청 및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등 행정절차를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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