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본리중학교(교장 유대만, 달서구 본리동 소재)는 학생들의 감수성을 풍부하게 하고 바른 인성을 함양하기 위해 ‘시가 있는 동본리’라는 특색 사업을 추진하여 지역 주민에게 신뢰를 받고 있다.
‘시가 있는 동본리’는 교사와 학생 그리고 지역주민들이 시를 공유하고 즐겨 낭송하는 가운데 문학적 감수성을 풍부히 하여 인성의 기초를 다지는 것이다. 이 운동은 작년부터 전개되어 올해 보다 확대 추진하고 있는데, 이는 작년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많은 교직원이 학생들 인성 지도에 시 감상이 도움이 되었다는 견해를 밝힌 것에 기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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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동본리중학교에서는 다양한 시화를 교문 주위에 20점정도 전시하고, 도서실에 시 코너를 활성화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교실 게시판과 학교 홈페이지에 다양하고 감동적인 시 및 시화를 정비하였다. 그리고 교직원 시낭송을 일주일에 한 번 실시하여 시 감상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학생들의 시 낭송도 6월에 대회를 개최하여 실시할 예정이다. 그리고 매주 한 번 전교생이 눈을 감고 시를 경청하는 시간도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학생들은 물론 교사들도 애송시 하나 정도는 그 자리에서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시를 감상하고 즐기는 분위기가 정착되었다.
이 운동을 전개하는 초기만 하더라도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공개적인 자리에서 시를 낭송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그 효과를 회의적으로 보는 견해가 많았다. 하지만 교직원 한 명 한 명이 시를 낭송해 보고, 곳곳에 전시된 아름다운 시화를 접하면서 그러한 회의적인 태도는 점점 누그러지고 오히려 한 주의 시작을 시(詩)로 여는 것이 정말 아름다운 모습이라는 분위기가 자리 잡게 되었다. 그리고 전시된 시화를 감상하는 지역 주민들의 긍정적인 반응 역시 이 운동이 인성을 바르게 하는 데에 미칠 효과를 예견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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