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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금산, 국가지정‘명승’탄생
  • 경남편집국
  • 등록 2008-05-06 12: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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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 기념물에서 국가지정 문화재로 승격
남해 금산이 문화재청에서 지정하는 국가문화재‘명승’으로 다시 탄생했다. 이로써 금산은 지난 1974년 12월 경남도 기념물에서 국가지정 문화재로 승격된 것이다.

금산은 지리산맥이 남쪽으로 뻗어 형성된 산으로, 원효대사가 보광사라는 사찰을 지은 뒤 보광산으로 불리다, 태조 이성계가 이곳에서 백일기도를 드린 뒤 왕위에 오르자 영구불멸의 비단을 두른다는 뜻으로 비단 금(錦)을 써 금산이라 했다고 전한다.
 
영남에서는 합천의 가야산, 방장산과 자웅을 겨루고 중국의 남악(南嶽)에 비견되기도 했으며, 바다 속의 신비한 명산이라 하여 ‘소금강산’ 혹은 작은 ‘봉래산(蓬萊山)’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다도해에서 유일한 큰 체적의 화강암 산임에도 토산 성격이 강해 남해안에서 가장 큰 규모의 낙엽수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가을이면 마치 오색 자수 판을 보는 듯 대규모 낙엽수림이 기암괴석과 어우러져 뛰어난 자연경관을 자아낸다.

원효대사와 의상대사 등이 이곳에서 수도하고 중국 진시황의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왔다갔다는 서불의 이야기가 담긴 ‘서불과차암’, 인간의 수명을 관장한다는‘노인성(老人星)’볼 수 있는 곳 등 여러 신비스런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그동안 전통 명승 학술조사와 전문가 현지조사, 문화재위원회 검토 결과 전국 3대 기도 도량으로 상징적인 의미와 문화재로서의 가치가 커 남해 금산을 명승으로 지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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