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화재로 문화재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이때 김해시가 김해의 심장을 되살렸다. 옛 김해읍성의 북문이 복원된 것이다.
▲ 북문 복원 김해시는 오는 5월 1일 오후 2시 김해시 동상동 314번지 일대에서 김종간 김해시장, 김정권, 최철국 국회의원 등 각계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해읍성 북문 복원 준공식을 개최한다.
38㎡의 문루와 39m의 옹성, 38m에 이르는 주변 성곽 등으로 구성된 북문은 고려 말 조선 초기 남해안 일대에 수시로 침입한 왜구들의 노략질에 대비하고자, 조선 세종(1443년) 때 김해 시가지를 둘러싸고 동서남북 4대문을 갖춘 성곽으로 축조되어 조선 후기 고종(1895년) 때까지 약 450년 동안 존치되었으나 이후 일제 강점기때 철거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해시는 지난해 2월부터 부지보상비 포함 90억원을 들여 복원을 시작했고, 착공 1년 2개월만에 준공됐다.
금번에 복원된 북문의 특징은 화재예방을 위해 화재발생시 소방서로 즉시 연락되는 비상속보설비와 가스소화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또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등성차단시설을 설치하고 야간경관조명도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김해읍성 북문이 김해향교와 더불어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문화재로 자리매김되고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