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게 유리한 일방적 협상’(“one-way street” in Seoul’s favor)
한미 양국이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48시간 연장하기로 한 31일 뉴욕타임스는 협상 연장 소식을 전하면서 미국 민주당 의원들이 지난달 28일 ‘한국의 일방적 입장만 받아주고 있는 현재 협상 전략에 중대한 수정이 필요하다’는 서한을 보냈다고 소개했다. 이 신문은 “한미FTA는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의 협상 모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부시 정부가 최종 합의 도출을 위해 애를 쓰고 있다.(struggled to complete a deal)"고 전했다.
미 언론, ‘한국에 끌려 다닌다’ 불만
미국 언론의 반응을 보면 그동안의 협상이 얼마나 우리에게 실속협상이었는지를 간접적으로 알수 있다. 한미FTA 협상에 반대하는 국내 일부 단체들이 협상의 실제 내용에 대한 제대로 된 손익계산 없이 ‘퍼주기 협상’이라는 주장을 해왔지만, 정작 미국에서는 '한국에 끌려 다닌다'는 불만이 나왔었다.
미국 정부가 협상 타결을 위해 애쓰고 있다는 외신 보도를 보면 협상연장이 ‘굴욕’이라는 일부 주장이 얼마나 터무니 없고 옹졸한 것이었는지 실소를 짓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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