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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말(馬)을 타고, 세계속으로"
  • 정동욱 기자
  • 등록 2008-04-29 09: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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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세계대학생승마선수권대회(WUEC)를 유치한 상주시는 어떤 도시...
지금은 글로벌시대다.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향한다. 최근 경상북도의 작은 중소농업도시가 국제 스포츠대회를 유치해 화제다.

상주시는 지난 2월초, 중국 하얼빈에서 개최된 세계대학생스포츠연맹(FISU)총회에서 오는 2010년 세계대학생 승마선수권대회(WUEC)를 유치했다.
 
작은 중소농업도시에서 국제스포츠대회 유치하기란 쉽지 않은 사례. 경북도와 상주시는 이번 WUEC 유치를 통해 세계속에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대회 개최 후엔 승마산업 메카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상주시는 지난 3월, 2010세계대학생승마선수권대회 추진단을 구성,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로드맵에 따르면 올해 승마대회장 건립에 착공, 2010년초에 준공 후 국제승마대회장의 조건 승인을 거친 후 2010년 9월경 대회를 개최한다는 목표다.

서울전체의 두 배 면적을 가진 상주시는 인구 11만. 주요 기반산업은 농축산업이다. 제조업과 서비스업 발달이 낮은 반면, 잘 보존된 자연환경과 청정도시 이미지가 새로운 강점으로 재조명받고 있다.

대한민국 최중심에 위치한 접근성도 상주발전에 유리한 점. 이미 개통된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상주~청원간고속도로는 물론, 상주~영천간민자고속도로와 동서6축인 상주~영덕간고속도로가 오는 2013년과 2015년에 각각 개통될 예정이다.

이로써, 전국 어디서나 2시간 이내, 경북에서는 1시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는 뛰어난 접근성을 갖고 있다.

영남의 젖줄, 낙동강의 신정부 경부대운하 건설계획도 주목할 점. 낙동강의 본류임을 강조하고 있는 상주시는 경부대운하 건설계획을 반기며, 낙동강 주변에 경북도청을 유치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상주시 낙동면 일원 약 540만평의 드넓은 낙동 도청후보지에 대해 지역민들은 수태극(水太極)과 배산임수, 지수화풍의 명당이라고 입을 모은다.

실제로 낮은 구릉지와 농지가 대부분인 이곳은 신도시 개발의 경제성이 높고, 4개의 고속도로와 3개의 국도가 관통해 전국 어느 지자체보다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 신도시의 20만 인구가 사용하고도 남을 낙동강의 풍부한 수원은 물론, 낙동강 수변의 생태자원과 문화관광자원 등이 무한한 성장잠재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낙후된 경북북부권 11개 시군과 대구‧경북중남부권의 가교역할로 경북 균형발전을 이룰수 있다는 최적지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결코 어느 후보지보다 뒤지지 않다.

올해초 통합 경북대 상주캠퍼스 출범과 청리일반산업단지에 국내 최초로 건립중인 자동차안전운전체험연구센터와 상주한방산업단지, 낙동강프로젝트사업, (주)캐프 상주공장 등이 성장잠재력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청리일반산업단지와 상주한방산업단지, 5개의 농공단지 등에는 최근 이주 또는 신규기업 희망업체와 민간투자업체의 문의와 방문이 잇달아 기업유치의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전국 수위를 다투는 상주의 농축산업 또한 주요 성장잠재력. 우리나라 식량자급률 약 30%임을 감안할 때 국민건강과 우리농업을 지켜가는 상주의 농축산업이 재평가 받고 있다.

민선4기 출범 후 억대농 육성사업과 승마산업의 활성화, 양잠산업의 부활, 농특산품 해외수출 1천700톤 초과달성 목표 등은 농축산분야에 대한 이정백 시장의 노력이 엿보인다.

이 시장은 “과거는 돌아보지 않습니다. 미래만 바라볼 뿐입니다. 현재 상주시가 안고 있는 굵직한 현안사업들이 잘 마무리되면 상주시는 엄청난 변화와 발전이 현실로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조 경상감영이 200년간 자리했던 경상도의 뿌리 상주의 옛 영화가 다시올지 상주시민들의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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