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구청장 김형렬)가 지난 14일 오전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110여명이 참석하여 씨뿌리기를 시작으로 장애인들의 자립과 재활을 돕기 위한 『2008 행복텃밭 가꾸기』사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 김형렬 수성구청장이 관내 장애우와 함께 씻앗을 심고 있다. 장애인 행복텃밭은 지난 2004년 전국 자치단체에서 최초로 대구 동구 구암마을에 500평을 임대하여 장애인 50가구에 무료로 분양해 장애인들로부터 반응이 매우 좋아 수성구청이 매년 100평씩 늘려가며 행복사업을 점차 확대하여 왔으며, 올해는 800평을 임대하여 80가구에 분양하게 되었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그동안 거리가 멀어 텃밭을 가꾸는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올해부터는 접근성이 용이한 수성구 가천동에 행복텃밭 사업장을 마련하여, 텃밭을 가꾸는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3월 중순부터 동사무소, 지체장애인협회를 통해 선정된 80가구의 장애인과 가족들은 이날 행사에서 농장대표 신상길(52세)씨의 농작물 재배방법교육과 텃밭 가꾸기를 통해 땀의 소중함과 흙의 고마움을 배우고,
자원봉사자와 함께 10평씩 분양받은 행복텃밭에 상추, 배추, 쑥갓 등을 파종하게 된다. 5월은 고추 모종을 8월에는 김장채소를 각각 파종하여 11월에 수확한 무, 배추 등을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나누어 줄 계획이다.
장애인들을 위해 마련한“행복텃밭”은 주말농장 형식으로 재활에도 좋고 여가생활도 즐길 수 있으며 수확한 농산물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여유도 생겨 일석삼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이에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 앞 다투어 벤치마킹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김형렬 수성구청장은 “장애인들이 행복텃밭을 통해 행복은 가꾸고, 사랑을 나누어 함께하는 복지실현과 자활의욕을 북돋워 줄 수 있는 행복텃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