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 피해 해소와 도시장기발전 위해 전담조직 신설 등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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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K-2 공군기지 이전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국방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시작하는 등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K-2 공군기지는 동구 도심에 자리 잡고 있어 시민들이 전투기 소음으로 인해 극심한 피해를 입어왔을 뿐만 아니라 도시발전의 걸림돌로 남아 있어 그간 안팎에서 K-2 공군기지 이전의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음에도 본격적으로 추진되지 못하다가 제17대 대통령 선거공약과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것을 계기로 본격 추진하게 되었다.
K-2 공군기지가 위치한 대구공항은 최근 3년간 평균 소음도가 86웨클(WECPNL 가중등가평균 총소음량)로 전국 15개 공항 중 가장 높아 직접 영향권에 있는 주변 약 30㎢내 30여만 명의 시민이 전투기 소음에 시달리고 있으며, 학생들의 수업이 수시로 중단되어 학습 분위기가 심각하게 저하되고 부동산 가격도 상대적으로 낮은 실정이다.
또한, K-2 공군기지를 중심으로 혁신도시, 동대구역세권, 신암뉴타운, 이시아폴리스 등 대형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나 군사기지로 인한 고도제한 등으로 개발에 심각한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으며, 대구 및 경북의 발전 축과 경제자유구역의 중심에 위치하여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
이에 따라 주변지역 주민들의 민원과 소송 등이 끊임없이 이어져 왔으나 근본적인 해결책이 제시되지 못하였고, 그간 주민피해 해소와 도시발전을 위한 이전의 필요성이 거론되었으나 국방상의 문제로 제대로 추진이 되지 못하였다.
그러나, 지난해 제17대 대통령 선거를 계기로「K-2이전 주민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되어 K-2 공군기지 이전촉구 결의대회 및 100만인 서명운동, 시민 대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이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한층 높아져 K-2 공군기지 이전이 대통령 선거공약으로 채택되었다.
대구시에서도 금년 1월 시장이 대통령당선자를 방문하여 K-2 공군기지 이전을 정식으로 건의하였고, 부시장 및 관계자가 수차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방문하여 이전의 필요성을 설명하였으며, 시민 39만명의 서명이 담긴 이전제안서를 전달한 바 있다.
현재 K-2 공군기지 이전문제는 새정부 국정과제로 채택되어 정부에서도 이를 본격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하였으며, 대구시도 지금을 K-2 이전 추진의 절호의 기회로 보고 금년 3월 조직개편을 통해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국방부 및 공군본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에 나서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대구시는 앞으로 수원, 광주 등 타 지역 공군기지 이전 추진상황을 면밀히 분석하는 한편 이전을 위한 액션플랜을 검토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각계각층에 K-2공군기지 이전을 위한 협조를 요청하고 국방부 및 공군본부 등과도 긴밀한 협의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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