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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숭례문 새 기둥 복원 소나무 기증"
  • 정화자 기자
  • 등록 2008-03-19 08: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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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수면 권동충씨 200~300년 소나무 기증 밝혀...
지난달 2월10일 국보1호(숭례문) 화재로 소실되었다는 소식을 접한 영덕군 권동충(65 창수면 인천리)씨는 최근 자신이 권씨집안의 대를 이어 산에 관리해온 200~ 300년된 소나무(적송) 숭례문 새기둥으로 써 달라고 해 화재가 되고 있다.
 
몇 대로 내려오면서 벌채할 때 마다 새끼를 동여매 지킨 나무로 우리 고장 영덕군 창수면에서 자란 소나무가 숭례문의 기둥으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다며 꼭 뜻이 이루어지게 해주기를 권씨는 바라고 있다.

권씨가 기증의사를 밝힌 소나무는 모두 6그루로 둘레가 3m 정도에 높이 10m이상되는 곧게 자란 나무로 수령은 200~300년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돈으로 환산하면 수천만원이 족히 된다고 한다.

지금 현재 문화재청에 권씨의 기증의사가 접수된 가운데 모 방송국을 통해 권씨의 소나무 기증에 대한 방송을 한 바 있어 문화재 복원에 전 국민의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영덕군 관계자는 “문화재 복원 전문가에 의하면 복원에 필요한 재목으로 가치가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은 상태로 문화재청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며 “군에서도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재 복원을 위해 지극 정성으로 키운 소나무를 선뜻 기증하는 권씨의 문화재 사랑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아울러 전국에 영덕을 홍보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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