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 중구, 동대문 두산타워 주차장 100면 주민 개방
  • 박상복 기자
  • 등록 2022-01-10 10:10:57
  • 수정 2022-01-10 10:15:55
기사수정
  • 1월 15일 두산타워 부설주차장 100면 주민 개방 시작
  • 부설주차장 유휴주차공간 공유 통해 고질적인 도심 주차난 해소 기대
  • 1월 13일까지 중구청 주차관리과 방문 접수 또는 이메일로 신청서 제출

{FMTV 표준방송 수도권 박상복기자} 

▲ 서울중구청사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도심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동대문 두산타워와 협력하여 오는 15일부터 부설주차장 100면을 주민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자유총연맹 부설주차장 70면 개방에 이어 중구 내 두 번째 민간 부설주차장 개방으로광희·신당동 지역의 주차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광희·신당동은 주거지와 상가가 혼재한 지역이다주거지의 경우 공동주택 비율이 낮아 공영주차장 대기자가 보통 200여명에 이르는 반면대규모 상가의 부설주차장은 유휴주차공간이 많아 주거지와 상업지역 간 주차인프라 편차가 심한 편이다이에 구는 이러한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공유경제 개념을 주차장에도 도입한 것이다.


중구는 서울의 대표적인 구도심으로 신규 공영주차장을 건립할만한 유휴부지 마련이 어렵다더군다나 도심의 중심업무지구로 부지 매입비 또한 높아 주차장 1면 조성에 드는 비용이 3억에서 5억 원에 이른다.


구가 공영주차장 신규 건립 대신 민간 부설주차장의 유휴주차면 개방을 유도하여 '함께사용하는 공유주차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이유다지역 주민은 거주지 인근에 저렴한 주차 공간을 얻고민간 주차장은 잉여 공간을 활용해 주차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됐다.


구는 2020년 서울특별시 중구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를 개정해 외부개방 민간 부설주차장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이로 인해 주차시설 측의 수익 손실을 보전하고 주민의 민간주차장 이용료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


구는 두산타워 외에도 다산동 한국맞춤양복협회 주차장 10약수역더시티 도심형생활주택 주차장 5면 등 115면을 이달 15일부터 개방하는 한편현재 협의 중인 동국대학교 주차장 100면을 오는 3월 추가 개방할 계획이다.


두산타워 부설주차장을 이용하고자 하는 주민은 구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부설주차장 이용신청서를 오는 13일까지 중구청 주차관리과에 직접 제출하거나 이메일(kboyish@junggu.seoul.kr)로 접수하면 된다.


배정은 거주기간과 공영주차장 배정 이력가점 여부 등을 점수로 산정해 고득점자 순으로 이뤄질 예정이다월 이용료는 11만원으로 구에서 7만원을 지원하고 이용자는 4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도심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공유주차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민간 부설주차장 개방과 생활SOC복합화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주차 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0
FMTV영상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기획특집더보기
주간포커스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