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왕실의 진상품인 지리산 하동 야생차를 왕을 모신 창경궁에서도 볼수 있게 돼 『왕의 녹차 ! 하동녹차』의 명성을 자랑하게 됐다.
경남 하동군에 따르면 색과 맛, 향이 뛰어난 하동녹차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궁궐내 하동야생 차밭을 조성하고 오는 24일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궁중다례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군의 특수시책인『하동차나무 기증행사』의 일환으로 하동야생차나무 10년생 약 100여 본을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창경궁에 식재해 관람객들이 조선시대 진상품이었던 야생차를 직접 감상할 수 있도록 하고,또 궁중다례 시연참여를 통해 차의 역사성과 다양한 궁중 문화를 체험하고 도심에서 자란 어린이들에게 야생차나무에 대한 자연학습의 기회를 만들게 했다.
오는 3월 24일 궁중다례 시연 등 차나무 나눠주기 이벤트를 실시하는데 이날 행사는 기념식에 앞서 창경궁 식물원 주변 자생식물학습장내 야생차밭에 기념식수가 이루어지고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조유행 하동군수를 비롯한 유홍준문화재청장과 김의정 명원문화재단 이사장, 또 재경하동 향우와 일반 관광객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는다.
이어 명원문화재단 주관으로 창경궁 함인정(영조가 문무과거에서 장원급제한 사람들을 접견하는 곳)에서 영조대왕이 과거급제자를 불러 다과를 베풀었던 역사적사실을 간료하게 재현한 궁중다례를 펼친다.
또한 부대행사로 한국 다도총연합회가 주관하는 다찬회와 하동차사랑회가 마련하는 하동녹차 무료시음행사가 진행되고 또 기념식수행사장 주변에서 어린이 관람객에게 하동 차나무 나눠주기 이벤트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하동군 관계자는 하동차의 우수성에 대해서는 다성 초의선사의 동다송에서 “신선같은 풍모와 고결한 자태는 그 종자부터가 절로 다르다”하였고 그의 제자인 범해 각안 스님은 “하동의 진품차는 임금께 바쳐진다”고 극찬해 역사적 근거를 뒷받침하고 있어 이번행사는 더욱 큰 의미로 받아 들여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군은 창경궁 관리소와 연계해 차 향기를 맡으며 직접 차잎을 따는 등 관람객이 직 접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하동야생차밭을 활용 다양한 체험행사를 계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