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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은 1월 21일 노동조합과의 사전협의 한번 없이 노인종합복지관의 계약직 7명, 장유스포츠센타 계약직 1명을 일방적으로 계약만료를 통보했고, 22일 공단 홈페이지에 노인종합복지관의 직원채용공고를 냈다. 게다가 현직 노조위원장도 포함시켜 노조를 지배, 개입하고 탄압하는 부당노동행위를 거침없이 자행하였다.
해고위기의 조합원 7명은 3년 이상 계약의 연장이 계속되어왔기에 현재의 노인종합복지관의 사업이 종료되지 않는 한 계속 일할 수 있는 것으로 여기고 최선을 다해 자기의 맡은 일들을 수행해왔다. 이 직원들은 모두 비정규직(전임계약직)으로 간호사, 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이다.
공단의 노인종합복지관은 전국에서도 우수한 복지관으로 각 지역에서 시설과 여러 가지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벤치마킹해 가고 있다. 전체 등록회원은 약 7000명 정도이며 하루 이용인원이 600~700명가량 되는 규모로서 직원의 70%가 계약직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개관 한지 4년여 만에 노인들의 천국이라고 해도 손색없는 지금의 모습으로까지 올려놓았다.
공단은 2008년 1월 2일 시무식 때 2008년부터는 노사가 서로 화합하여 시설관리공단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는 ‘무분규선언’을 실시하였고 한달도 지나지 않아 이런 일을 자행함으로 공단에 대한 모든 신뢰가 무너지고 원만하던 노ㆍ사관계가 파탄에 이르게 되었다.
지금까지 공단에서 계약직으로 묵묵히 업무를 수행하면서 고용불안과 외부위탁 등 잦은 위협을 받아왔고, 4년 동안 임금인상 없이 열심히 최선을 다해 일해 온 직원들에게 이 같은 갑작스런 조치는 너무 억울한 처사이다.
현재 사태를 대화로 수습하기 위해 김해시시설관리공단 노동조합에서는 수차례 시설관리공단과의 면담을 요청했으나 이사장은 계속 면담을 거절하였으며, 해고자 전원이 채용공고에 응시하였으나 현재까지 응시한 합격자 발표일(1차 서류전형 합격자발표일: 2월 4일)이 지났는데도 아무런 발표도 없었으며 상황의 진행이 전혀 없는 상태이다.
‘김해시시설관리공단노동조합’에서는 직원채용의 불평등, 비정규직 차별을 철폐하라는 현안을 안고 지난 4일, 5일, 11일, 12일 집행부 위원장, 부위원장, 사무국장, 쟁의부장이 교대로 김해시청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전국지방공기업노동조합연맹’은 김해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의 부당노동행위를 즉각 중지할 것을 요구하고 공기업으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처사라고 전국 지방공기업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는바 강력하게 대응하여 총력투쟁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계약직을 무기계약화 하는 국가적인 시책에 역행하며 약한 비정규직을 밖으로 몰아내는 김해시시설관리공단을 고발하며 ‘전국지방공기업 노동조합연맹’을 비롯한 모든 조합 동지들이 하나 되어 당면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결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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