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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막판 비방난무.. 유권자 혼란
  • 조현규 기자
  • 등록 2020-04-14 18:09:26
  • 수정 2020-04-14 20:4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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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예천 유권자들 “코로나 여파로 힘든데 서로 헐뜯기만 하니 보기 불편해”

4.15총선을 하루 앞둔 가운데 안동.예천지역 후보들간 비방전으로 인해 후보자의 검증기회는 사라지고 진흙탕 선거 국면만 펼쳐져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총선의 막바지가 다가오면서 진영 구분 없이 입도 거칠어지고 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한 국가적 재난상황임에도 위기 해결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기보다는 상대 후보 비방에만 혈안이 된 모습이다.

 

선거 막바지 네거티브는 고소.고발과 상대 후보 비방으로 표를 깎아 내릴 수 있다는 판단아래 흔히 쓰이는 전략이다. 그러나 코로나 사태로 인해 대면접촉이 어렵고, 경기마저 최악인 상황에서 유권자들은 후보자들이 얼마나 참신하고 능력이 있는지 제대로 된 검증도 하지 못했다는 목소리가 높다.

 

예천군 예천읍 김 모(45)씨는 “선거막바지가 되면서 후보들이 상호비방만 일삼는 모습을 보며 누구에게 표를 행사해야 할지 고민만 깊어지고 있다”며 “막바지까지 좋은 정책과 공약들로 유권자들의 마음을 샀으면 하는 바램이지만 실망이 크다”고 말했다.

 

안동시 옥동 권 모(35)씨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지역상권과 경제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데 이러한 위기를 해쳐나갈 수 있는 대응을 마련하기는커녕 서로 헐뜯기만 하는 모습이 당선에만 목말라 있는 것 같아 보기 불편하다”고 지적했다.

 

최근 선거운동원의 코로나 확진을 두고 선거 유불리에 이용되는가 하면, 후보자의 배우자 국적에 대한 인신공격과 극성지지자들간 후보 비방, 코로나 확진자 동선 축소·은폐 의혹제기 등 근거가 불분명한 정보들로 인해 유권자들을 혼란케 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일 0시를 기해 시작된 공식 선거운동은 15일 0시에 종료됨에 따라 후보자들은 이날 마지막유세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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