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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 지하철 승무원 생리문제 해결
  • 편집국
  • 등록 2008-01-11 08:3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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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전실에 특수 간이변기 비치하고, 승무원용 화장실 3곳 더 늘리기로
서울메트로(사장 김상돈)는 지하철 승무원의 갑작스런 복통, 설사 등생리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서울메트로는 급한 용무에 대비해 사용하기 간편하고 위생적인 특수 간이변기를 시범 제작해 1월 중에는 전동차 앞 뒤 운전실 398개소에 모두 비치키로 했다. 아울러 현재 열차 회차지점 3곳에 설치돼 있는 승무원용 화장실도 6곳으로 늘린다.
 
현재 승무원용 화장실은 1호선 청량리역과 3호선 구파발역, 4호선 당고개역 등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나, 3호선 수서역, 4호선 사당역에 1개소씩 추가로 설치하고, 1호선 병점역에도 코레일의 협조를 받아 오는 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순환선인 2호선의 경우 회차지점이 없어 화장실을 설치하기 어려운 점이 있으나, 동대문운동장역과 대림역, 신도림역 등에서 근무교대가 가능하므로 필요시 사전연락을 통해 급한 용무를 해결할 수 있다.

승강장 끝에 승무원용 화장실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지하구조물의 확장과 변경이 불가하고 악취 등 또 다른 불편이 예상되며, 스크린도어 설치역의 경우 승장장의 양쪽 끝은 비상시 승객대피용 공간이므로 역시 설치가 불가하다. 이런 이유로 지하승강장내에 승무원용 화장실을 설치한 사례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전혀 없다.

현재 지하철 승무원은 탑승전 승무사무소에서 승무적합성 검사를 거쳐 설사병 등 위장장애, 감기약 복용 등으로 인한 졸음, 음주여부 등 이상시 사전에 체크를 해 승무를 제한하고 있으며, 열차운행 중 갑작스런 생리현상 발생시에도 종합관제센터나 승무사무소 등과 연락을 취해 승무원을 교체할 수 있으나 이번 조치로 더욱 완벽하게 승무원들의 생리현상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서울메트로는 이번 승무원 화장실 대책은 현재의 조건에서 최선을 다한 것으로 승무원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시민 수송에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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