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야생 동물(조류, 포유류 등)에게 번식과 월동을 위한 서식지 선택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은 먹이이며, 따오기 역시 우포늪에 정착하는데 필요충분조건이 먹이이다.
창녕군은 이러한 조류의 생태적 특징을 파악하고 따오기 야생방사 후 우포늪 일대 조기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이미 조성한 서식지에 지속적으로 먹이(미꾸라지)를 공급할 계획을 수립하고, 현재 시범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따오기 서식지 경쟁종 모니터링은 서식지에 미꾸라지를 공급했을 때 공급하는 양에 따라 어떤 종류의 조류가 몇 마리 정도 도래하는가를 지속적으로 관찰 기록하는 것이다. 이는 방사한 따오기의 조기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실효성을 검증하고, 따오기의 생존율과 번식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은 따오기 야생방사에 대비해 지난 2013년부터 서식지 조성 시범사업과 따오기 야생 서식적지 조사를 실시하고 서식지 타당성 조사 용역을 거쳐 우포늪 주변 환경부 소유 국유지 16.2㏊를 대상으로 따오기가 살기 적합한 무논형태의 서식지를 조성하여 관리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지포 주변 서식지에 야생방사 후 따오기 관찰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서식지와 주변의 야생생물 움직임을 24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여 따오기 야생방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창녕군 관계자는 "따오기가 야생방사 후 안전하게 정착, 서식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모니터링을 해나갈 계획이며, 따오기와 사람이 함께 우포늪을 공유하며 숨 쉬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