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기부, 원전 안전해석 훈련 프로그램 IAEA에 제공
|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세계 각국 원자력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교육에 우리의 훈련 프로그램을 활용하게 돼 국내 원자력 안전 분야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향후 관련 연구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기술부는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자력안전연구본부가 자체 개발한 원전 안전해석 훈련 소프트웨어ViSA(Visual System Analyzer)를 IAEA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ViSA는 원전 냉각계통의 열수력 현상을 그래픽으로 분석하고 최적 운영 방안 수립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한국원자력연구원 김경두 박사팀이 과학기술부 원자력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2002년부터 2005년까지 3년에 걸쳐 개발했다.
ViSA 관련 논문은 영국 저널 ‘Nuclear Engineering and Design’ 2007년 5월호에 게재돼 가장 많이 읽힌 논문 4위(4∼6월 기준)로 선정되는 등 국내외에서 크게 주목을 받으며 널리 활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한국수력원자력에서 매년 실시하는 원전 안전운전원 교육에 교재로 사용되고 있으며, 신형 경수로 APR1400의 설계 등에도 활용되고 있다.
해외에서는 미국 원자력 관련 전문회사인 ISS사에서 전 세계 원자력 기관에 판매하고 있으며 인도 ITT 대학, 멕시코 규제기관 CNSNS, 파키스탄 PIEAS 대학 등이 구매했다. 또 파키스탄 규제기관, 멕시코 연구기관 ININ 등도 구매 의사를 밝혔으며, 원전 설계 관련 세계 최대 회사인 미국 웨스팅하우스사와도 수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IAEA 공급도 ViSA의 우수성을 인정한 IAEA가 먼저 적극적으로 요청하여 성사돼 그 의미가 더 크다고 과기부는 설명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자력안전연구본부는 ViSA를 사용한 안전해석 훈련을 위해 ViSA 훈련 프로그램 교본도 작성해 IAEA에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IAEA 원자력시설안전국(Division of Nuclear Installation Safety)과 실무협약을 맺고 기존 및 신규 원자로의 안전기준 관련 연구, 원자력 시설 안전평가를 위한 국제 네트워크 구성, 훈련 및 사고해석을 위한 소프트웨어 시뮬레이터 개발, 안전 해석 훈련 프로그램의 수행 및 개발 등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