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 경북지부, 기자회견 열고 부당노동행위 엄중 경고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이 노동자들의 자유로운 노동조합 가입을 막고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하고 있다며 이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7월 31일 오전 10시 30분 민주노총 소속 공공운수노조 대구경북본부 경북지부(이하 민주노총)는 안동시시설관리공단 앞에서 "안동시 시설관리공단은 노동조합에 대한 불법적인 지배개입을 즉각 중단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자리에서 민주노총은 "공단의 200여 명의 노동자들이 열악한 근무환경과 임금을 받고 일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된 노동조합 설명회에 공단이 사전에 계획한 부당노동행위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반면 공단의 기업별노조를 준비하는 직원들은 자유롭게 가입원서를 받으러 다녀도 공단으로부터 그 어떠한 간섭도 받지 않았으며, 7월 26일 기업별 노조 창립총회를 거쳐 27일 안동시청에 설립신고를 내고 이날 오후 바로 노동조합설립증 교부가 이루어졌다"며 "이 과정에 기업별 노조가입을 종용하는 등 부당노동행위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우리는 이미 확보한 다수 증거자료를 통해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부당노동행위가 확인된다면 이에 감사 권한이 있는 안동시에 그 책임을 물을 것임을 명백히 밝힌다. 그리고 80만 민주노총 이름으로 투쟁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공단에 설립된 기업별 노조가 사측 지배개입이 없는 온전한 자주적인 노조이기를 진정으로 바란다"며 "그러나 불법이 발견된다면 그에 따른 상응한 처벌을 받게 될 것이다. 합법적으로 설립된 노동조합이라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와 공평한 관계에서 공단 소속 노동자들 임금과 권리, 노동환경을 위해 함께 투쟁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기자회견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