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시연회는 논에 사료용 벼 재배를 유도해 쌀 생산을 줄이고 조사료 생산을 늘릴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에 파종하는 품종은 농촌진흥청에서 사료작물용으로 개발된 '영우'라는 품종으로, 기존 사료용 벼에 비해 출수기가 빠르고, 수량성, 내병충성이 높아 사료용으로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사료의 영양가 지표를 나타내는 가소화양분총량(TDN)도 71.7%로 이탈리안라이그라스나 청보리와 비슷하다.
구미시의 올해 논타작물 재배면적 143㏊이고, 이중 사료작물은 60㏊로 사료작물용 벼는 20㏊를 차지한다.
구미시는 2001년부터 경상북도내에서도 가장 선도적으로 조사료 자급률 달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현재 일반 조사료단지 85개소, 조사료전문생산단지 2개소(810ha), 조사료가공시설(생산능력 100톤/일), 조사료유통센터(보관능력 1,686톤), 가축분뇨처리시설(처리용량 99㎥/일)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15년도에는 영남지역 최초로 전국규모의 사료작물 수확 시연회를 개최한 바 있다.
조석희 선산출장소장은 “논 타작물 재배의 주력 작목인 사료작물을 많이 재배하여 쌀값도 안정시키고, 조사료 생산도 늘려 나가자”면서 “구미는 구제역 등 악성가축질병이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이며, 2001년 축산종합평가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한 곳으로 앞으로도 도시와 농업농촌이 상생 발전토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