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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진 시장, 경주 숭혜전과 숭전전 방문
  • 조태석 기자
  • 등록 2018-01-09 20: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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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미시, 숭혜전(崇惠展)과 숭덕전(崇德殿) 참봉과의 대화
  • 신라정신이 살아 있는 경주향교와 종가 어르신들을 찾아 뵙기

 


남유진 구미시장이 신라 역사를 알 수 있는 숭혜전(崇惠展)과 숭덕전(崇德殿)을 지난 6일 방문, 참배하는 등 경주지역 종가 어르신들을 찾아 소통하면서 역사적인 정신세계를 알아 가는데 하루를 보냈다.

 

남시장은 오전 10시에 먼저 신라 13대 미추왕과 30대 문무대왕, 신라 마지막 임금인 경순왕(敬順王) 등의 덕을 기리기 위해 경주시 인왕동 월성에 지은 숭혜전(경상북도 문화재 256호)를 찾았다.

 

이날 남시장은 숭혜전을 관리하는 김상수 참봉(75)의 안내로 앞면 5칸과 옆면 3칸 규모의 숭혜전과 왼쪽 영육재(永育齋), 우측 경모재(敬慕齋)등 곳곳의 시설을 일행과 둘러보았다.


이곳은 매년 3월, '춘향대제(春享大祭)' 가 열리는 곳으로 전국에서 몰려오는 경주 김씨 후손들과 경북도내 유림 등 1만여명이 찾아오는 큰 행사로 유명하다.
 
신라시대 건축물이었던 숭혜전은 1592년(선조25)에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었고, 1627년(인조5) 당시 관찰사 김시양(金時讓)이 동천촌에 사당을 다시 짓고 경순왕의 위패를 모셨다.

 

이후 1723년(경종3), 관찰사 조태억의 요청으로 경순왕전으로 고쳤고, 1794년(정조18)에 도백 조진택이 나라의 허락을 받아 지금의 자리로 옮겨 짓고 황남전(皇南殿)으로 바꾸어 불렀다.

 

1887년(고종 24)에는 관찰사 김만제(金滿濟)의 간청으로 미추왕(味鄒王)의 위패도 이곳에 모셨고, 이듬해 판부사 김홍집(金弘集)이 문무대왕의 위패도 함께 모셨다. 그뒤 고종의 지시로 경주부윤 김철희(金喆熙)이 사당을 증축해 숭혜전으로 이름을 바꾸고 국가가 관리하는 선액(宣額)사당이 됐다.


남시장 일행은 이어 신라 시조 박혁거세의 제사를 모시는 경주 숭덕전(崇德殿)을 방문하여 박승우 참봉(72)의 안내로 오릉(五陵)의 남쪽에 있는 사당을 참배했다.

 

남시장은 이날 참봉들과 “경주지역 씨족문화의 보존은 신라천년의 가치를 품고 있는 역사”라면서“천년고도의 문화가 거져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정신문화의 유산”이라고 평가했다.

 

숭덕전은 경주시 탑동에 있는 건축물로 1992년 7월, 경상북도 문화재 제254호로 지정된 곳이다. 처음에는 국가에서 모든 것을 주관하였으나 임진왜란 이후 박씨 문중에서 맡아 봄·가을 전국의 문중이 모여 제사를 드린다.

 

이곳 숭덕전은 조선 세종 11년(1429)에 세웠으나 임진왜란 때 불타버린 것을 선조 33년(1600)에 다시 지었고, 숙종 20년(1694)에 큰 규모로 수리하였다.  경내에는 조선 영조 35년(1759)에 세운 박혁거세와 숭덕전의 내력을 적은 신도비가 있다.

 

숭덕전에는 18세기 부터 제사를 모시는 참봉 2인을 두었다. 나라에서는 봄과 가을에 향과 물품을 하사하여 중사(中祀)의 예로 지낸다. 이곳을 관리하는 참봉직은 그 자손이 세습하도록 했다.

 

1752년(영조 28) 다시 묘정에 비석을 세워 신라 시조가 국민에게 끼친 유덕을 기록하였다. 제사의 헌관은 관찰사가 왕을 대행하여 지내게 하고, 관찰사가 부득이한 경우로 제사를 올리지 못할 때는 경주부윤이 대행했다.

 

남유진 시장은 오후, 경주향교를 찾아 시설을 둘러보고, 지역 종가의 어르신들을 방문하여 인사를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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