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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매·할배가 살았던 안동 옛사진 전시회 개최
  • 권기상 기자
  • 등록 2017-10-19 09:40:30
  • 수정 2017-10-19 23: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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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일부터 22일까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갤러리35호실
  • 대상에 권기상 씨의 ‘하회마을 겸암 류운룡 신도비 이전’ 선정


안동시와 (사)경북기록문화연구원이 '2017 안동 옛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를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정신문화재단이 주최하는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의 부대행사로 전시회가 열린다.

 

 (사)경북기록문화연구원은  전시회에 앞서 지난 9월 7일부터 약 한 달간 ‘기억할께요! 할매·할배가 살았던 안동의 옛사진 이야기’라는 주제로 사진공모전을 진행했다. 공모전은 흩어진 채 소멸되고 있는 지역의 옛사진을 발굴해 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주민의 삶과 시대상을 복원하고자 마련됐다.

 

공모전에는 온라인접수와 방문접수로 200여 점이 접수됐으며 개인과 기관 등에서 많은 관심을 보여 안동의 일상생활과 옛모습을 담은 귀한 사진들이 많이 출품됐다. 출품된 사진들은 4개 영역(상징성,신뢰성,희소성,활용성)에 대한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쳤다. 

 

최종심사 결과 대상에는 권기상 씨의 ‘하회마을 겸암 류운룡 신도비 이전’ 사진이 선정됐다. 1958년 하회 화산에 있던 겸암 류운룡의 신도비를 하회마을 전 주민들이 동원되어 부용대 옆 화천서원으로 옮기는 사진으로 4개 영역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금상에는 남후자 씨의 ‘1968년경 반변천 섶다리’, 은상에는 김주한 씨의 ‘1963년 부친의 3년상’, 동상에는 권태진 씨의 ‘1966년경 평화동 소재 ’옥동삼층석탑’ 석불 안치 사진이 선정됐다. 그 외 가작 10점과 입선 35점이 선정돼 옛사진으로 안동인의 삶과 시대상을 살펴 볼 수 있다.
 
또한 전시회 기간 (사)경북기록문화연구원에서 2017년도 안동지역의 근현대 종교기록사진을 수집, 정리한 사진들을 감상할 수 있다. 수집된 사진 4,500여 장 중 역사성과 상징성을 갖는 사진들을 선별하여 지역의 시민들과 공유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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