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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나흘, 다채로운 행사 열려
  • 권기상 기자
  • 등록 2017-10-02 10:2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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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화합한마당은 경연과 안동차전놀이 시연 행사 등


지난달 29일 개막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주말까지 30만여 명이 다녀가 성황을 이루는 가운데 나흘째를 맞아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안동시에 따르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10월 2일, 탈춤공연장에서는 오전 11시 국가무형문화재 제13호 강릉관노가면극 공연을 시작으로 마당극 ‘모양마을사람들’이 진행된다. 이어 오후 2시부터는 라트비아와 중국, 볼리비아, 일본 등 4개국 해외공연단의 공연이 열린다.

 

그리고 3시30분부터는 국가무형문화재 제43호 수영야류와 국가무형문화재 제69호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저녁 6시30분부터는 7~8개 팀이 함께 공연하는 ‘해외팀 갈라쇼’가 펼쳐지며 이어 터키와 불가리아, 대만, 중국의 공연이 개최된다.

 

탈춤공연장에선 낮 12시30분 전통혼례 시연을 시작으로 읍면동에서 준비한 시민화합한마당이 펼쳐진다. 그 고장만의 특색과 풍물, 잡색 등이 어우러진 시민화합한마당은 경연을 통해 실력을 뽐낸다.

 

▲안동시민화합한마당 행사

오후 3시부터 안동의 기상과 역동적인 모습을 선사하는 국가무형문화재 제24호인 안동차전놀이 시연 행사가 열린다. 이어 시민화합한마당과 탈놀이 대동난장이 진행돼 축제 분위길 끌어간다. 저녁 7시부터 매트로밸리댄스와 이서현 국악연구원 공연이 진행된다.

 

마당무대에선 장애인청소년연합회에서 준비한 하회탈춤 공연과 태권도 시범, 하모니카, 색소폰, 음악회 등이 쉼 없이 이어진다.

 

문화의 거리에서도 즉석 노래자랑과 레크타임, 문화동반자(CPI) 공연 등이 열리며 용상시장과 음식의 거리에서는 시장놀이패 ‘시장가면’공연이 펼쳐진다. 이 밖에 하회마을에서 탈춤축제 기간 매일 오후 2시 하회별신굿탈놀이 마당이 열린다.

 

▲라트비아 공연

한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지난 1997년부터 2017년까지 50개국 211개 단체가 참여해 세계인의 탈과 탈춤이 만나는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축제장에 다양한 프로그램 가운데 이색적인 볼거리로 해외공연단을 꼽을 수 있다. 올해 축제는 12개 국가에서 탈춤축제를 찾았다. 올해 처음으로 참여한 볼리비아를 비롯한 러시아, 말레이시아, 중국, 대만, 일본, 태국, 라트비아, 터키, 스리랑카, 터키, 베트남에서 바다를 건너 13개 해외공연단이 축제에 참여하는 등 글로벌 축제로써의 자리 잡았다는 평가이다.


▲조선족 탈춤

좀처럼 보기 어려운 남미지역의 화려한 의상과 공연 문화, 그리고 유럽 문화, 동아시아문화 등을 탈춤축제에서만 볼 수 있다. 특히 7~8개 팀이 함께 공연하는 해외팀 갈라쇼를 펼쳐져 한자리에서 모두 볼 수 있다. 이 공연은 10월 2일과 3일, 4일 이뤄진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볼리비아 해외공연단 ‘민속무용문화협회’는 화려한 의상과 가면으로 남미지역 특유의 볼거리로 관광객들을 사로잡았다. 볼리비아 식민주의 시대부터 유래도니 민속학적인 무용과 손수 만든 가면과 의상을 사용한다.


▲볼리비아 고연

이 공연은 볼리비아 안데스 지방의 음악과 춤 형식으로 아프리카와 볼리비아의 토착민들의 요소가 합쳐져 있으며 은광에서 일하던 흑인들의 고통에서 영감을 받았다. 어두운 가면의 거대한 혓바닥은 광산 노동자들의 육체적인 상태를 보여주며, 달가닥거리는 소리는 노예의 쇠사슬과 관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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