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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 전국적으로 경술국치일 추념행사 거행
  • 권기상 기자
  • 등록 2017-08-30 10:13:15
  • 수정 2017-08-30 10: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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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29 경술국치 잊지 말고, 민족정기 되살리자”


광복회경상북도지부(지부장 이동일)는 제107주기 경술국치일 추념행사를 8월 29일 안동문화의 거리 광장에서 도민 4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했다.
 
행사는 추념공연을 시작으로 개식과 국민의례, 약사보고, 추념사, 만세삼창, 폐식 순으로 이어지고, 태극기 달기캠페인을 끝으로 모든 행사가 마무리됐다.
 
광복회경상북도지부는 이번 행사를 위해 '경술국치 잊지 말고, 민족정기 되살리자'는 현수막을 내걸고, '우리 아픈역사의 경술국치'와 '항일 독립운동의 위대한 유산 대한민국의 탄생' 소책자 2종을 배부했다.
 
지난 2011년부터 전국 규모로 실시하고 있는 이 행사는 참석대상자 대부분이 검은색 옷을 입고 참석해 대일항쟁기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가슴속깊이 새기는 자리가 됐다.
 
광복회는 그동안 광역지방자체단체에 경술국치일 태극기 조기게양 조례제정을 촉구해 왔으며 그 결과 세종특별자치시를 제외한 16개 시도광역자치단체에서 조례를 제정했고 앞으로 경술국치일 국가기념일 지정 법률안 제정에도 힘쓸 계획이다.

한편 경술국치(庚戌國恥)는 1910년(경술년) 8월 29일, 대한제국의 내각총리였던 이완용과 조선통감 데라우치 마사타케는 순종황제의 반대를 무시하고 형식적인 회의를 거쳐 ‘한일병합조약’을 통과시키고, 우리 민족의 저항을 두려워해 발표를 유보했다가 8월 29일에야 조약을 공표해 순종황제로 하여금 나라를 넘기는 조칙을 내리도록 했다.

8개로 된 이 조약의 제1조는 ‘한국 황제폐하는 한국 전체에 관한 일제 통치권을 완전히 또 영구히 일본 황제폐하에게 넘겨준다’라고 되어있다. 

이로써 대한제국은 국권을 완전히 상실하고, 우리민족은 36년간의 혹독한 일제의 식민 통치를 받게 되었다. 이를 경술년에 일어난 국가적인 치욕이라는 뜻으로 ‘경술국치’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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