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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환경운동연합, '영주댐, 녹조라떼 배양소된 대국민사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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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7-07-24 10:34:02
  • 수정 2017-07-26 01:3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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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주댐은 가고, 국립공원 내성천이여 오라!

▲녹조라떼 배양소가 된 영주댐(사진. 대구환경운동연합 제공)

지난해 완공한 영주댐에 2년 연속으로 짙은 녹조가 발생하자 대구환경운동연합은 7월 23일 성명서를 통해 "영주댐은 대국민 사기극이다"며 철거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날 대구환경운동연합은 "낙동강 수질개선용으로 건설된 영주댐에서 심각한 녹조가 두 해 연속 창궐함으로써 1조1천억이 들어간 댐의 용도와 기능에 심각한 의문이 제기된다."며 "댐 편익의 90% 이상이 낙동강의 수질개선인데 이는 어불성설이고 4대강사업과 마찬가지로 대국민사기극에 기반해 있음이 명확해지는 순간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내성천은 사시사철 1급수의 청정 강물이 흐르던 곳이자, 사행하천과 물돌이마을 그리고 넓은 모래톱이 만들어주는 경관미가 일품인 하천이었다."며 "그런데 영주댐 공사를 하면서 3~4년 기간에 무려 350만㎥의 모래를 준설하고 댐으로 물을 가둬두니, 본격적인 담수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녹조가 창궐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와 함께 영주댐을 시급히 철거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영주댐은 한반도 대운하를 염두해 둔 4대강공사와 마찬가지로 대국민사기극에 기반한 공사였다."며 "낙동강 운하로 물을 넣어주고, 운하로 모래가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만든 운하조절용댐이 영주댐이며 낙동강 수질개선이라는 얼토당토 않는 목적을 끼워넣어 급조한 것이 영주댐"이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내성천에 영주댐이 들어선 현실보다는 내성천 국립공원이 더욱 현실성이 있고 바람직한 일이다. 환경은 지금 우리들 것이라기보다는 미래세대의 몫이 크기 때문이다."며 "영주댐은 가고, 국립공원 내성천은 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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