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력·장비 총동원, 사고 유조선 파손 부위 봉쇄 기름유출 멈춰
충남 태안 앞바다 유조선 기름 유출 사고 방제대책본부는 지난 9일 해군과 해경 함정, 방제선 등 선박 100여 척과 헬기 6대, 유회수기와 흠착제 등 방제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 사고 해역과 태안 일대 해안에서 민·관·군 입체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오전 5시께부터 사고해역과 해안에서는 군 장병과 경찰, 공무원, 주민, 기업체 직원 등 인력 6650여 명이 투입돼 3일째 방제 작업을 계속했다. 육군은 8일 400여 명을 지원한 데 이어 이날 환경대대 등 4개 부대 1580여 명을 추가로 긴급 투입했다. 정부가 8일 오염 피해가 예상되는 태안 일대에 재난 사태를 선포하고 범정부적 대책마련에 나섬에 따라 인력과 장비가 크게 보강됐다.
특히 방제대책본부는 사고 선박 주위 반경 3마일 가량 흩어진 기름띠가 군소만 아래 1~2km 남쪽으로 엷은 유막 형태로 확산되고 있어 이 기름띠가 양식장이 밀집된 가로림만과 근소만 일대로 흘러들지 않도록 오일펜스를 설치하는 한편, 기름띠가 분해돼 엷게 바깥 바다쪽으로 나갈 수 있도록 남쪽 해상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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