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재 행정자치부장관은 지난 3일 낮 새 국새가 제작되고 있는 경남 산청을 방문해 국새제작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인 진흙거푸집을 깨고 새 국새를 시험 날인했다.
▲ 행자부 박명재 장관과 이재근 산청군수
국새는 대통령령인 ‘국새규정’에 근거해 헌법공포문 전문, 훈·포장증서, 중요 외교문서 등에 날인되는 나라를 상징하는 인장이다.
현재 사용 중인 국새는 정부수립 이후 세 번째로 제작된 것이나, 지난 2005년 국새 내부에 균열이 발견돼 국가 위상에 걸맞는 새 국새의 제작을 추진하게 됐다.
▲ 새국새
행자부는 ‘국새제작자문위원회’를 운영, 글자체와 모형에 대한 국민 설문조사, 모형공모 및 당선작 선정 과정을 통해, 글씨체(훈민정음체)와 모형(봉황), 제작방법(진흙거푸집을 사용한 전통적 방식), 제원(크기: 99×99×99㎜, 재질: 금 합금) 등을 결정하고 국새제작자로 민홍규씨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민홍규’씨를 총괄책임자로 한 3개 분야의 33인으로 ‘국새제작단’을 구성, 올 4월부터 제작에 들어가 새 국새가 오늘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된 것이다. 마무리 단계에 있는 국새의장품도 12월 제작을 모두 끝마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