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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청사기 가마터 김해시 내에서 최초 발견
  • 경남편집국
  • 등록 2007-11-30 11:4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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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와 (재)한국문물연구원에 의해 김해시 지역내에서 최초로 분청사기 가마터가 발견되었다. 김해시는 가야토기의 전통을 계승한 분청사기의 고장으로써 매년 가을 분청도자기 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나 분청사기 가마터 유적이 발견된 사례가 없어 일부 학계에서는 김해에서 분청사기를 생산했다는 사실을 부정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에 따라 김해시와 (재)한국문물연구원은 김해시에서 분청사기 생산지를 확인하기 위해 금년 초부터 김해시 전역을 대상으로 가마터 지표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최근 생림면 봉림리에서 분청가마터를 발견하였다.
 
조사된 가마터는 평지에 가까운 계곡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표에서 다량의 분청사기편과 초벌구이편, 가마벽체, 도지미 등이 밀집해 있어 가마터로 추정된다.

채집된 자기로 보아 14~15세기 조선 초기에 청자에서 분청사기로 넘어가는 단계의 초기 분청사기 가마로 추정되며 향후 김해 읍성 북문지나 분산성 등에서 발굴된 “金海”라는 명문이 새겨진 분청사기의 생산지로 확인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정밀지표조사 및 표본 시굴조사를 실시하여 가마의 수량과 규모를 확인한 후 그중 상태가 양호한 가마를 선정, 발굴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발굴결과에 따라 현재 클레이아크미술관 옆에 건립중인 분청도자기 전시관내에 가마터를 이전복원하거나 문화재지정을 신청할 것이다.

금번 발견은 도내 최대의 도예업체 밀집지역인 김해시가 가야 토기의 전통을 계승한 분청사기의 고장임을 유적으로 증명하고 분청사기 축제의 정체성 및 당위성을 확보함은 물론 지역특산품 개발과 도자 산업 부흥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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