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14일에는 2017 안동암산얼음축제가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고온으로 인한 안전과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를 우려하면서 축제가 전면 취소됐었다.
그러나 때늦은 강추위와 동계스포츠인 빙상경기 대회 개최가 계획되면서 겨울을 즐기는 매니아들의 발길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5일 이곳에선 제8회 안동시장배 빙상경기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유아·유치부와 초등부, 중·고등부, 일반부로 나눠 100m, 200m 등 6개 종목에 걸쳐 경기가 진행된다.
또 암산스케이트장 정면에 위치한 자암산이 병풍처럼 둘러쳐 있고 산과 강이 맞닿는 기암절벽에는 천연기념물 252호인 구리측백나무가 신비로운 자태를 뽐내고 있어 보는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뒤편으로는 옛 고향을 연상케 하는 암산마을이 아담하게 자리해 마치 동양화를 그려놓은 듯 수려한 경관을 연출하고 있어 관광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얼음축제의 취소는 아쉽지만, 막바지 겨울을 즐길 수 있도록 빙상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내년에는 성공적으로 축제를 개최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최고의 겨울체험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