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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교육발전, 실수요자들 노력과 시스템 필요하다’
  • 권기상 기자
  • 등록 2017-01-25 16:03:38
  • 수정 2017-01-26 09:5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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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교육 발전방안 정책토론회 다양한 의견 도출돼


지난 1월 23일 안동시가 도청이전을 계기로 교육도시로써의 정체성 회복과 발전을 위한 대안과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려 주목을 받았다.

 (사)안동포럼 주최로 열린 이번 토론회의 참가자들은 늦은 감은 있지만 지금이라도 현실을 직시하고 미래를 구상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 것에 의의를 두며 토론에 적극적이었다.

우선 토론회에서 권기창 안동대학교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 교수가  ‘신도청시대 안동교육 발전 방안’이라는 제목으로 주제 발표가 있었다.

발표에서 권 교수는  “인다(人多)의 고장 안동이 1980년까지 교육도시의 명성을 유지해 왔지만 현재는 학생유출문제와 학생부족, 명문대학 진학률 저조, 안동고등학교 위상하락 등 안동교육이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안동의 교육발전 방안으로 교교 평준화 제도 도입, 안동고를 전국단위 명문고등학교로 육성, 특성화고등학교 외부학생 유치기반 조성, 강남지역 중학교 설립을 위한 여자고등학교 중학교 전환, 안동, 도청, 예천을 하나로 하는 교육발전 계획수립 등을 제안했다.

또한 도청 신도시 대학과 R&D 인프라 구축을 위해 경북교육의 구심점 역할 수행을 위한 안동대학교 도청신도 대학 유치와 북부권 성장을 견인 할 테크노 파크 설립, 경북의 씽크 탱크 역할을 위한 경북연구원 설립, 안동대학교를 중심으로 한 산·학·관·연 협력체계 구축 등을 발표했다.


지자체, 학부모, 일선 교사 공감하는 노력 필요

주제발표에 이어 이영식 경상북도의회 의원이 ‘입시제도 변화에 따른 고교교육 정상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평준화세대를 지낸 본인으로서 지금 평준화를 준비하자 것은 좋으나 단정적으로 하자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지금평준화를 하자는 것은 가시적인 성적을 내기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대학입시에 관련한 신문기사를 인용한 유인물을 통해  “인근 지자체의 예를 본다면 평준화를 통해 성적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일선의 선생들의 노력으로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안동의 경우 학교마다 이유가 있지만 입시제도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 교사들의 생각과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며 “특히 고등학교 일선 선생님들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고등학교는 도교육청에서 관할하기 때문에 각 지자체의 지원과 관심, 필요하다면 이 문제에 대해 실수요자들이 모두 모여 심각하게 난상토론을 해서라도 해결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부모, 학생에 믿음 줄 수 있는 진학시스템 구축 절실

이어 임시현 안동시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회장이 ‘우수학생 유치와 우수학생 유출 방지 방안’에 대해 의견을 이어갔다.

임 회장은 “지금은 초고령화와 최저수준의 출산문제로 인구절벽현상을 맞고 있는 대한민국의 안동지역은 중학생 수 만해도 지난 2010년 이후 매년 100여 명씩 급감하고 있는 추세"라며 의견을 이어갔다.

이와 함께 “현재 안동은 도청으로 이주하는 시민들과 학업성취도와 성적이 우수학생들이 타 지역으로 진학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안타까워했다.

그리고 임 회장은 학생들의 타 지역 진학에 대해 “학부모와 학생은 본인들이 희망하는 대학교를 진학하기 위해 복잡한 대학입학전형 준비를 잘해주는 곳으로 떠나고 있다.”고 진단하며  “이를 막기 위해 교육수요자인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진학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평준화문제는 심도 있는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우수학생 유치 방안에 대해 “우수학생 유출방지 방안이 이루어지면 자연스럽게 해결 될 문제라고 생각된다.”며 “학교와 선생님이 피곤해야 부모님과 아이들이 행복하다는 어느 학교 교장선생님 말씀처럼 늘 노력하고 연구하는 학교와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발표를 마무리 했다.

한편 이날 펼쳐진 토론회에서는 서태원 안동대학교 기계자동차공학과 교수가 도청신도시 내 대학 및 R&D 인프라 구축 방안에 대해, 김상형 안동고등학교 교장이 교육도시 명성을 살리기 위한 학력신장 방안, 엄상경 강남중학교 추진위원회 위원장이 도시공간구조 변화에 따른 강남중학교 설립 방안에 대해 분야별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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