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 가습기살균제 피해신고 201명, 사망 52명
안동·상주·경주환경운동연합은 12월 20일 경북도내 가습기살균제 피해신고 내용을 발표했다.
이들에 따르면 지난 11월 30일까지 정부에 접수된 경북지역 주민의 피해신고는 모두 201명이고 이중 사망은 52명이다.
경북도내 기초자체단별로는 포항시가 55명(사망19명)으로 경북 전체의 27.4%에 해당해 가장 많았으며 구미시가 39 명(사망 8 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이어 경주시가 25 명, 경산시 18 명(사망 7 명)의 순서이다. 피해 신고가 늘어남에 따라 자치단체별 피해현황은 대체로 인구규모에 비례했다.
지난 2011년 이후 지금까지 4차례의 피해자 신고를 받는 동안 지난 12월 16일까지 접수된 피해신고는 모두 5,294 건이다. 그 중 사망자는 1,098 명으로 전체의 20.7%이다. 2016년 한 해 동안 접수된 피해신고는 모두 4,012 건으로 4천 건이 넘었다.
가습기살균제 피해신고의 흐름은 언론보도와 매우 밀접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언론보도의 흐름이 가습기살균제 피해신고의 흐름으로 이어져 온 것이다. 따라서, 현재와 같이 정부가 신고전화만 받는 수동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피해자를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수동 안동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현재 국회에는 모두 8개의 가습기살균제 관련 법률안이 발의되어 있다. 이들 법안을 통합해 모든 피해자를 찾기 위한 특별조사기구와 피해대책방안을 담아 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