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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임란역사공원사업, 서애 ‘포기’, 학봉은 추진
  • 조현규 기자
  • 등록 2016-11-18 11:40:17
  • 수정 2016-11-23 16: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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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애 조명이 미흡하고 운영비 부담 커

 


그동안 끊임없이 특혜논란이 일었던 임란역사문화공원사업 중 서애문화공원사업이 안동시와 풍산 류 씨 문중과의 입장차이로 전면 중지됐다.

 

안동시에 따르면 임란역사문화공원사업으로 추진된 서애와 학봉문화공원사업 중 학봉문화공원 사업만이 당초 계획대로 추진된다고 11월 16일 열린 안동시의회 의원 전체간담회에서 발표됐다.

 

이 자리에서 시는 풍산 류 씨 문중에서 서애문화공원이 서애 선생의 얼과 공훈에 대한 조명이 미흡한데다가 운영비 부담이 크고 중앙정부(도)사업으로 추진할 것을 요구하고 있어 불가피하게 포기하게 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풍산 류 씨 문중에서 운영비 부담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음에도 당시 서애 주손이 경황이 없을 때 협약이 이루어진 것이라며 협약 자체가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서애문화공원 건립사업을 경북도로 이관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관이 불가능하면 건립계획 자체를 보류해 달라고 요구했다는 것이다.

 

시는 이에 대해 “정부가 추진한 아산 현충사와는 사업에 차이가 있고, 추후 운영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조건부 승인된 사업이므로, 현 단계에서 사업추진 주체를 변경하는 것은 불가능함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시는 학봉문화공원 추진에 대해서는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략화경영향평가 협의와, 안동시 공공디자인 심의, 소규모환경영향평가서 협의, 기술자문위원회 심의, 안동시 일상감사 및 계약심사, 실시계획 인가, 건축허가에 따른 협의 등을 거쳐 오는 2017년 7월 공사를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임란역사문화공원사업은 임진왜란을 극복하는데 앞장선 서애 류성룡과 학봉 김성일 선생의 애국충절을 기리고자 200억원(서애 100억, 학봉 100억)의 예산을 들여 추진된 기념사업이다.

 

사업이 추진되자 특정문중에 대한 형평성 없는 예산집행이라며 안동시민단체 등이 강력히 반대운동을 펼치는 등 여론의 못매를 맞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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