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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공공실버주택 혐오시설 아니냐?’
  • 권기상 기자
  • 등록 2016-07-08 17:14:31
  • 수정 2016-07-08 17:4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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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업대상지 인근 주민들 안동시장실 항의 방문

 




안동시가 추진 중인 공공실버주택건립사업이 혐오시설임에도 주민들과 소통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추진해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며 사업부지 인근 주민들이 7월 7일 오후 5시 안동시청 시장실을 항의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운흥동 주민들은 "운흥동 주민 60세대들은 지난 40년 이상을 개발제한에 묶여 비가와도 주택신축은 커녕 수리조차 할 수 없어 답답하게 살고 있다."며 "열악한 동네에 주민들과 협의도 없이 실버타운을 건설하는 것은 기존 주민들로서는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와 함께 실버주택 입주민 우선권 부여와 주거환경개선지구사업과 같은 사업으로 낙후된 곳의 주택 수리와 신축을 가능하도록 시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요청했다.

 

이에 주민복지과 담당자는 “공공실버주택은 혐오시설이 아닌 신개념의 노약자들을 위한 특화된 설계로 맞춤형 주거복지를 실현하고, 주변 문화시설과 연계한 선진화된 아파트며 또한 그 옆에 신혼부부나 취업준비생 등 젊은 층의 유입을 위한 행복주택 300호 건립을 추진하고 있어서 지역분위기에 활기를 불어 넣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격앙된 분위기를 진정시켰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입주 우선권은 LH와 협의하면 가능한 일이며 주택에 관한 것은 도로가 없는 맹지 등은 법적인 문제를 적극적으로 검토해서 개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주민은 "운흥동 일대의 철도 유휴부지로 인한 맹지 문제는 법적으로 개선되지 않은 이상 쉽지 않은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여 향후 사업과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시에 따르면 공공실버주택건립사업은 지난 1월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공모사업에 안동시가 전국 11곳 중 한 곳으로 포함돼 실시되는 사업이다.

 

사업에서 건립되는 공공실버주택은 기본적으로 건강관리는 물론이고 생활지원, 문화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집적화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주거복지를 실현하고자 정부가 주거안정 강화 일환으로 올해 처음 실시된다. 안동에는 14평 규모의 아파트 총150세대가 건축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안동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주택 건립비 전액 151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6년간 15억 원의 운영비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안동시는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거쳐 지난 4월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세부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10월 공사를 착공해 2018년 2월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인 것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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