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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기업 옥시는 국민 앞에 석고대죄 하라!’
  • 권기상 기자
  • 등록 2016-05-12 13:09:24
  • 수정 2016-05-12 13: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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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지역 16개 시민단체 옥시 불매운동 전개

 


가습기 살균제 문제가 전국적인 불매운동으로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안동지역의 시민사회단체들도 옥시레킷벤키저(이하 옥시) 규탄과 불매운동에 동참했다.

 

열린사회를 위한 안동시민연대를 비롯한 15개 안동시민단체들은 5월 12일 오전 11시 안동 홈플러스 매장 앞에서 집회를 열고 ‘옥시제품 불매운동으로 살인기업 심판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집회를 통해 “영유아와 산모들의 목숨을 앗아간 살인기업 옥시는 국민 앞에 석고대죄 하라!”며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 파머스마켓, 축협마트 등은 살인기업 옥시제품의 판매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가습기살균제 제조기업 강력 처벌촉구와 옥시상품 불매운동을 선언했다.

 


이어 “살균제 사용으로 인해 현재 1,528명의 피해자가 발생했고, 사망자만 239명이에 이르렀다.”며 “대구경북에도 현재 33명이 피해자가 발생했고, 9명이 사망, 24명이 투병중이다.”고 밝혔다.
 
또한 “가습기 살균제로 우리 이웃의 생명을 앗아간 부도덕한 기업이 옥시뿐만 아니라 애경, 세푸,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수 많은 기업이 시민을 사망에 이르게 했다”며  “70%가 옥시제품 피해자들임에도 살인기업 옥시는 사고 발생 후 5년 만에 그것도 검찰수사가 시작되자 형식적인 사과에 그치고 있다. 이에 다시는 이런 비극적인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전국적인 연대가 꼭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이들은 안동시민들에게 옥시제품 구입 중단과 보유중인 옥시제품 폐기를 요구하며 피해가족의 아픔에 함께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더불어 정부와 기업에게는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와 국민 앞에 진정성 있는 사과와 패륜기업 옥시 국내사업 자진 철수, 가습기살균제 생산업체 강도 높은 처벌, 사건의 원인 규명과 피해자 지원, 재발방지 대책 마련, 소비자집단소송제와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 가습기 살균제 피해 특별법 제정과 청문회 개최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집회를 마치고 홈플러스 앞에서 쓰레기봉투에 옥시제품을 폐기하는 모습과 매장의 옥시제품 진열대에서 불매운동을 위한 피켓시위 퍼포먼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집회에 참가한 시민단체는 열린사회를 위한 안동시민연대, 안동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가톨릭안동교구 정의평화위원회, 가톨릭농민회 안동교구연합회, 안동YMCA, 안동YWCA, 놀몸협동조합, 바름협동조합, 안동 생명의 공동체 생활협동조합, 안동시 여성농민회, 안동시 농민회, 안동 기독교인권위원회, 안동환경운동엽합, 전국건설노조대경지부 안동지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안동중등지회,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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