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을 끝낸 수험생들이 대학 입학때까지 100여 일의 기간동안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무료·할인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풍성하게 열린다.
문화관광부는 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수능 후 100일 문화대작전(이하 문화대작전)'을 추진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문화대작전은 '문화로 모시기 운동'의 일환으로 지난 9월 문화접대비 시행과 더불어 추진했다.
문화접대비란 기업의 총 접대비 지출액 중 문화접대비 지출이 3%를 초과하는 경우에 접대비 한도액의 10% 만큼 추가 손비를 인정해 주는 제도다. 지난 6월 조세특례제한법을 개정한 뒤 지난 9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수험생을 문화의 홍수에 빠지게 하라’
이번 문화대작전은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중앙박물관, 예술의 전당, 국립발레단, 세종문화회관 등 국공립 82개 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공연·전시·스포츠·영화 등을 포함한 약 210여 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국공립 예술기관과 단체가 마련한 무료공연과 1000~20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즐기는 공연·전시체험행사 등이다. 또 △스포츠 이벤트로 구성된 <자유문화특구체험> △전국의 각 지역에서 개최되는 우수 뮤지컬을 무료로 보는 <뮤지컬로 쏜다> △전국 공연장·영화관·전시관 등 주요 장소에서 최고 8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특별할인을 사수하라> △우리나라 공연의 메카이자 젊음의 거리인 대학로에서 엄선된 우수 공연을 무료로 볼 수 있는 <대학로 100일 페스티벌> △대도시에 비해 문화예술 체험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방 중소도시 수험생을 대상으로 우수 공연단이 직접 찾아가는 <문화특공대 침투> 등이다.
이 모든 행사는 수험표를 소지한 모든 수험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일부 행사는 동반 1인일 경우 무료이거나 가족 동반 시 할인도 가능하다.
|
이 밖에 100일간의 문화생활을 주제로 한 수험생 ‘UCC 공모전’이 진행돼 노트북, 내나라 구석구석 찾기 여행 상품권, 공연상품권, 어학원 수강증, 악기 등 1000개의 선물이 수험생에게 주어진다.
이번 문화대작전은 시험 준비로 고생했던 수험생과 가족들에게 손쉽게 문화예술 참여 기회를 제공해 스트레스를 풀고, 사회 전반의 문화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한편 이번 문화대작전은 여러 기업이 '문화특공대 침투', '대학로 100일 페스티벌' 사업을 지원함으로써 정부·기업·문화계가 함께하는 협력형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문화예술 체험은 어려서부터 쌓아야
문화관광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고단한 수험생활을 끝낸 수험생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의 세계로 안내해, 여유시간의 창조적 활용을 돕고 성숙한 문화인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특히 문화예술분야는 체험과 경험을 통해 습득되는 경험재이므로 어려서부터 많은 기회를 접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이번 '문화대작전'이 문화예술 체험을 늘려 우리사회의 문화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대작전' 관련 세부 일정과 자세한 정보는 16일부터 문화부(www.mct.go.kr) 및 문화로 모시기(www.happybiz.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국 우수뮤지컬 특별공연>, <문화특공대 침투>, <대학로 100일 페스티벌>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신청양식을 작성해 이메일(sinsam00@mct.go.kr)이나 Fax(3704-9549)로 송부하면 된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