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딧폴은 반딧불과 경찰의 합성어로 ‘어둡고 후미진 곳을 밝혀주는 경찰’이라는 뜻에서 이름이 붙여져 2014년 4월부터 운영 중인 수성경찰서만의 자체시책이다.
수성경찰서는 혜화‧대구‧정화 등 3개 여고와 덕원‧시지‧동문‧남산‧중앙‧수성 등 6개 남녀공학 고등학교 총 9개교를 대상으로 야간자율학습이 이뤄지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반딧폴 제도를 운영한다.
이를 위해, 고산‧만촌‧범어‧황금‧지산 등 총 5개 지구대 소속경찰관 18명이 밤 9시부터 11시까지 9대의 순찰차를 이용해 각 학교 정문에 배치, 학생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학생들의 하교 때 귀갓길 안전수칙이 담긴 전단지를 배부하고, 경찰관들이 밤길 귀가 여성들을 집 앞까지 데려다주는 안심귀가서비스도 홍보하며, 학생들의 하교가 끝나면 학교 주변 취약지를 중심으로 순찰 및 학생 지도도 병행한다.
손영진 수성경찰서장은 “학업 때문에 밤 늦게 귀가하는 여고생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친근한 경찰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반딧폴’제도를 지속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학교 주변 잠재적 성범죄자들의 범죄 기회를 차단하고 성범죄가 일어나지 않도록 지속적인 순찰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