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 예비후보는 “구정치를 타파하고 정치개혁과 안동혁신을 위해 지난 2월3일 이삼걸 예비후보와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후보 단일화 약속을 했지만 현재 단일화 협상의 진전이 없었다”고 말했다.
먼저 “최종적으로는 두 후보의 유불리를 떠나 양측의 주장을 모두 고려한 방안을 제시했지만 그 방안마저도 거절당했다”면서 “단일화를 성공시키기 위해 양측의 요구를 다 만족하는 방법을 제시했으나 현재로서는 더 이상의 타협안을 찾을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권 예비후보는 “본인이 제시한 방안은 이삼걸 후보 측이 요구한 4자 구도의 여론조사 결과와 양자구도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단일화를 이루고자 했지만 이삼걸 후보 측은 지난 18일 언론에 발표한 중앙당에서 실시하는 비공개 여론조사 결과로 단일화를 결정하자고 고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과거의 전례를 보아 중앙당 여론조사 결과는 확인할 방법이 없으며, 그 결과의 보안이 깨지는 순간 20대 국회의원 새누리당 공천은 상당한 혼란이 예상되고 있다. 왜 이런 방법을 제안하는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두 차례에 걸쳐 성의 있게 이 후보 측의 입장마저 포용하고자 노력했으나, 이 후보 측은 일관되게 무성의한 태도로 공개될 수 없는 중앙당 여론조사 결과로 단일화를 이루고자 하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며 “이는 단일화를 통한 새로운 정치를 갈망하는 시민들의 입장은 아랑곳 하지 않고, 본인의 독선과 아집만으로 시민들과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린 것과 다름 없다”고 말했다.
또 “아무리 정치판이 냉정하고 오늘의 동지가 내일의 적이 될 수 있지만, 이 후보는 단일화를 앞두고 대화해왔던 본인과의 약속과 17만 시민들과의 약속, 또한 이곳에 있는 기자들과 약속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권 예비후보는 “이삼걸 후보의 공개사과를 요구하며 그렇지 아니할 경우에는 시민들이 원하는 단일화 방안에 대해 적극 참여해 문제를 해결하던지, 약속을 파기해버린 장본인으로서 단일화 결렬에 따른 책임을 지고 본인의 거취에 대해 입장을 표명해 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권택기 예비후보는 지난 2월3일 이삼걸 예비후보와 함께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후보단일화를 발표하며 안동지역 선거판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