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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면부지 백혈병 환자에게 조혈모세포 기증
  • 조태석 기자
  • 등록 2016-02-15 18:37:57
  • 수정 2016-02-15 23: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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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군 50사단 “군인으로서 아름다운 생명사랑 실천”
  • 김신영 통신소대장, 비록 얼굴을 보지 못하고 이름도 모르지만

 


얼굴도 모르는 백혈병 환자에게 자신의 조혈모세포를 기증한 육군 장교가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화재의 주인공은 육군 제50보병사단 중남구대대에서 통신소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김신영(26) 중위이다.

 

김 중위는 학창시절부터 주기적으로 헌혈을 해오면서 헌혈센터에서 혈액암으로 투병하고 있는 환자들이 고통 속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접한 후 조혈모세포 기증을 결심하고 2012년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에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자로 등록했다.

 

김 중위는 지난해 7월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으로부터 유전자 조직이 거의 일치하는 환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고 조혈모세포 적합성을 확인하기 위해 수차례 검진을 받고 지난해 12월 이식이 가능하다는 확정을 받았다.

 

이식을 앞두고 김 중위는 청원휴가를 자청하여 며칠 동안 병원에서 추가 검사를 받았고 지난 1월 27일 조혈모세포를 채취하여 백혈병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환자에게 기증하여 성공적으로 이식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조혈모세포 기증을 마친 김 중위는 “비록 얼굴을 보지 못하고 이름도 모르지만 환자와 가족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어서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헌혈과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삶을 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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